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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가끔 실내의 파리를 창밖으로 날려 보낼 때가 있다. 그렇다면 파리는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차창 밖으로 날아가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은 아마 전 세계적으로 운전자라면 한두 번쯤은 생각해 본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미니밴을 운전하던 데이비드 트레이시(David Tracy)도 실제로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창밖으로 내보낸 파리가 살아남았는지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며 이런 질문을 남겼다. 

이에 대한 해답을 미국 NC 주립대 곤충학 교수인 웨스 왓슨(Wes Watson) 박사가 해줬다. 

고속도로에서는 분당 약 1.5km 이상의 속도로 자동차가 달리는데, 갑자기 차 안에 날아다니는 파리를 발견한다면 사람들은 나가라며 창문을 내릴 것이다. 그러면 파리는 열린 창문을 통해 시속 110km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는 거대한 공기의 흐름에 휩쓸리며 사라져 버린다.

그렇다면 이 파리들은 어떻게 됐을까? 날개가 찢어질까? 혹시 더듬이가 잘린다거나, 몸이 뒤틀리지는 않을까? 

아마도 자동차가 도로를 질주하면서 생겨나는 거대한 공기덩어리가 파리와 부딪히는 시점에서 파리의 속도가 원래 설계된 것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공기에 부딪힐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실제 파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실히 알 수 없기에 외신 ‘잘롭닉’은 곤충 전문가인 웨스 왓슨 교수에게 고속도로에서 파리와 공기덩어리가 부딪힐 때 파리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 

이에 그는 자신 있게 “그 파리는 살아남는다.”라고 대답했다. 

왓슨 박사에 따르면 시속 160km의 허리케인과 토네이도에서도 파리가 살아남는 것을 본 적이 있으며, 그들이 강력한 충돌을 겪지 않는 이상은 격렬한 강풍 정도는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이다. 

파리의 날개는 해부학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고, 다른 부속물과 마찬가지로 고정된 상태를 유지한다. 게다가 왓슨 박사는 파리의 나이는 날개의 가장자리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줬다. 

파리 날개의 가장자리를 보면 시간에 따른 마모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파리(야생에선 약 2주, 사육 시 최대 1개월)의 경우에는 날개 가장자리가 약간 마모된 상태라고 한다. 

또한 왓슨 박사는 파리의 발에는 어딘가에 붙기에 유리한 강모가 있어서, 자동차 앞 유리와 같이 완전히 미끄러워 보이는 표면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딱 붙어있을 수 있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더 이상은 고속도로에서 창문 밖으로 휩쓸려 사라진 파리의 운명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분명히 안전하게 날아갈 것이기 때문이다.(더드라이브, 2021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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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임종옥 (Jongox Lim)


-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 학사. [지리교육학전공]

-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학과 석사. [지리교육학전공]

-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학과 교육학박사. [지리교육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