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
전남 진도를 비롯해 충남 무창포, 전북 변산반도, 전남 여수 사도 등지에서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난다. 바다갈라짐 현상은 조석 간만의 차로 썰물 때 수면보다 높은 해저 지형이 일시적으로 바닷물 위로 드러나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이때는 다양한 바다 체험을 할 수 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 5월 5일 관광객들이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갈라진 바닷길을 걷고 있다. ‘바다 갈림 현상’은 달과 태양의 인력, 해안 지형, 해류 흐름 등에 의해 바닷물이 낮아질 때 길이 2.8㎞, 폭 10~40m 크기로 바다 속 모래언덕이 드러나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 5일 관광객들이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갈라진 바닷길을 걷고 있다. ‘바다 갈림 현상’은 달과 태양의 인력, 해안 지형, 해류 흐름 등에 의해 바닷물이 낮아질 때 길이 2.8㎞, 폭 10~40m 크기로 바다 속 모래언덕이 드러나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1975년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보이는 것이다. 1975년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뉴시스)
지리학에서는 이런 지역을 간조(썰물)때 육지와 연결된다고 해서 간조육계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한가지 더 이해를 돕자면, 조류의 흐름과 주변 지형지물 등이 이곳에 퇴적물을 쌓아서 가장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시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자연의 오묘한 이치는 가끔 과학이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