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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유발 수업에 하위권 성적 향상(국제신문 19면, 2016-08-22 19:39:26)


팝송 국제이슈로 영어 공부 등 눈높이 수업 건국고 '승학반'


- 성적향상에 자발참여도 증가 건국고에는 '승학반'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승학반은 건국고가 2010년부터 운영하는 것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도 수준에 맞게 교육해 끝까지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이끌고 있다. 대부분 학교가 명문 대학 진학자 수를 늘리려고 성적 우수자에 대한 지원과 특별반 운영에 나서는 것과 달리 건국고는 모든 학생이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승학반의 목표는 하위권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갖도록 해 성적을 일정 단계 이상 향상하는 것이다.

현재 1학년 20명과 2학년 30명 정도가 승학반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1학년은 매달 첫째와 셋째 화요일, 2학년은 둘째와 넷째 화요일에 수업한다. 수업은 눈높이에 맞춰 집중도를 높이면서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미국 LA의 70층 높이 건물에 있는 투명한 미끄럼틀을 수업의 화제로 끌어내는가 하면 몽골 알타이 산맥에서 발견된 1500년 전 사망한 미라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와 유사한 디자인의 신발을 신고 있었다는 것으로 수업을 이끌기도 한다.

성적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교과 수업과는 다른 독특한 수업 방식 때문에 일부러 승학반 수강을 요청한 학생도 있다. 2학년 김모 군은 "1학년 2학기 때 자발적으로 들어가 현재까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원래 영어에 흥미가 없고 수업도 따라가기 어려웠는데 승학반 수업은 팝송이나 세계적 이슈를 소재로 해

동기부여도 되고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2학년 이모 군은 1학년 2학기에 승학반에 들어온 뒤 흥미를 갖고 영어 수업에 참여한 결과 내신 등급이 3계단이나 올랐다. 이 군은 "영어가 어렵다고 느껴져 공부하지 않았는데 승학반에 들어와 동기부여를 하는 학습방식 덕분에 자신감을 찾고 성적도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승학반 담당 임종옥 교사는 "승학반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운영하므로 수업을 대충 하거나 빠지는 일이 없다. 승학반 운영 이후 학습 미달자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학생기자 건국고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