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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4명 중 3명은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2주간 머물면서 220만 원가량을 냈습니다.

이충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는 오늘 '2018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비율이 75%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산후조리 장소에 대한 선호도는 산후조리원이 76%로 가장 높았고, 본인 집 18%, 친가 6% 순이었습니다.

평균 13.2일간 산후조리원에 머물렀고 비용은 평균 220만 7천 원이었습니다.

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아 산모의 51%가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위해 필요한 정책 1순위로 산후조리원 경비지원을 꼽았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아기와 산모가 같이 지내는 모자동실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4.2시간에 불과했습니다.

산모의 52%가 모자동실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상당수의 산모가 아이와의 정서적 친밀감 형성을 원했습니다.

최근 대구의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30여 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산후조리원 감염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산후조리원 감염 신고 건수는 연간 4백여 건에 이르고, 신생아 3백여 명이 산후조리원에서 감염됩니다.

산모의 절반이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는 산후 우울감 해소를 위한 도움을 받은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모의 33%는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산후 우울 상담치료를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출산한 산모 2천91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한 실태조사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 정책수립을 위해 앞으로 3년마다 시행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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