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이나 뼈보다 강한 나노 종이가 개발됐다. 스웨덴 왕립기술연구소는 목재의 셀룰로오스(섬유소)를 가공해 고강력·고장력 종이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바이오몰레큘스 6월호에 실렸다. 나노 종이는 주철보다 1.6배, 기존 종이보다는 7배 강하다. 인장력의 경우도 기존 종이에 비해 세 배나 된다. 보통의 종이는 3~4%만 당겨도 찢어지는 데 나노 종이는 10%까지 당겨도 온전하다. 이른바 수퍼 종이인 셈이다. 이는 필터나 이식용 의료기기, 자동차 등의 기계 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종이는 일반적으로 목재의 셀룰로오스로 펄프를 만들어 제조한다. 나노 종이에는 10~40나노미터(㎚) 크기의 셀룰로오스가 사용됐다. 거의 일정한 크기의 나노 셀룰로오스를 젤 형태로 만든 뒤 100마이크로미터(㎛) 두께로 펼쳐 종이를 만든 것이다. (중앙일보,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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