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리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부방 자료소개에 있습니다.

택리지는 영조 27년(1751)에 이중환이 저술한 인문지리서이고, 조선 후기의 지리학의 발달을 대표하는 실학적 지리서이다. 택리지는 팔역지(八域誌), 팔역가거지(八域可居地) 등 다른 이름의 전사본들이 전한다. 내용은 아래의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민총론(四民總論) : 여기에서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유래, 사대부의 역할과 사명 등 국가를 구성하는 백성들의 역할, 그리고 살 만한 곳에 관한 내용을 기록했다.
▶팔도총론(八道總論) : 우리나라의 산세와 위치, 8도의 위치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도별로 자연환경·인물·풍속·도내 각 생활권을 파악하여 각 지역의 특색을 종합적으로 지적했다.
▶복거총론(卜居總論) : 팔도총론과 함께 이 책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당시 조선 시대 사회의 취락과 거주지의 이상적인 조건등을 항목별로 제시했다. 풍수적인 조건들에 해당하는 '地理', 비옥한 토지, 교역에 유리한 위치 등을 강조한 '生理', 풍속과 黨色을 고려하는 '人心', 산과 하천의 아름다움을 찾는 '山水' 등의 요인을 중요시 했다.
▶총론(總論) : 종합편
이 책은 지리서지만 그 내용이 정치, 경제, 사회, 역사, 교통, 인심등을 다루었고 지리와 인간생활의 상호관계를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서술하여 오늘날에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빼어난 인문지리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유통경제의 증진에 따라 사회적·경제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이에 따라 지역적 특화와 변모가 일어나고 있었던 18세기 중엽의 조선의 국토와 사회의 변화를 거시적이고 종합 적으로 조망하여 오늘날까지도 당시 사회를 파악하는 자료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책이다. 또한 기존의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했던 지리서들과 달리 생활권 또는 지역권이라고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서술한 점 등을 들어 근대지리학의 맹아를 제시한 책으로 꼽기도 한다. 1912년 조선광문회(朝鮮光文會)에서 신활자로 인쇄·간행했으며, 1971년에 을유문고에서 변역된 후 여러번 역본이 나왔으며 규장각(奎章閣)등에 소장되어 있다.

택리지에서의 가거지(可居지) 조건
지리(地理): 풍수 지리상의 명당으로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곳
생리(生理): 경제적 기반이 유리한 항구같은 장소(토지비옥, 물자교류 원활)
인심(人心): 이웃의 인심이 좋은 곳(사회적 존재)
산수(山水): 산과 물이 조화로운 산세가 즉 경치가 아름다운 곳(환경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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