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총 54책의 필사본으로 편찬자, 시기, 펴낸 곳 등이 미상이다. 전후 사정으로 미루어 볼 때 1910년경의 조선 지명을 정리하여 편찬한 것으로 보인다. 각 줄은 조사항목에 따라 지명의 유형, 한자 지명, 토속지명, 위치 등의 참고 사항이 일어로 기재되어 있다.
이 책의 편찬동기 및 편찬과정은 1930년에 인쇄할 예정으로 계획한 『朝鮮地名辭書』의 기초 자료집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그러나 『朝鮮地誌資料』와 『朝鮮地名辭書』와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한편 동일한 명칭의 책으로 『조선지지자료』(1919)가 있다. 총 438쪽의 양장본으로 권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