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도, 문어도 아닌 신종 심해 생물이 잡혔다.
5일 호놀룰루 스타불레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심해에서 포획된 이 동물에게는 ‘옥토스퀴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 이유는 오징어와 문어를 절반씩 섞어놓은 듯한 독특한 외모 때문.
이 신종 심해 생물은 하와이 자연 에너지 연구소가 914m 깊이의 심해에 설치한 필터에 걸리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상으로 끌어올려진 후 약 3일 동안을 살아있던 심해 생물은 30cm의 크기에 8개의 촉수를 가지고 있다. 또 신종 심해 생물의 머리는 문어와 비슷하고, 촉수의 모습은 오징어에 가깝다고 연구소의 해양학 교수가 밝혔다.
한편 하와이 해양 연구소의 또 다른 전문가들은 오징어와 문어를 섞어놓은 듯한 심해 생물이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신종 생물이라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팝뉴스, 7월 8일)
문어? 오징어? 동해서 희귀종 잡혀
문어일까, 오징어일까.’
강원 삼척시 임원항 앞바다에서 갑오징어와 문어 양쪽의 특성을 모두 가진 희귀종(사진)이 잡혀 관심을 끌고 있다.동해해양경찰서는 임원항 소속 통발어선 지영호(2.15t) 선장 도모(55) 씨가 11일 오후 1시 임원항 동쪽 11km 해상에서 조업 중 이 연체동물을 잡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길이 50cm, 무게 15kg인 이 연체동물은 다리는 8개로 문어를 닮았고 생김새는 오징어에 가깝다.
도 선장은 “어부로 일한 30년 동안 이런 연체동물은 처음 봤다”면서 “적어도 임원항 주변에서는 잡힌 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체동물은 항구에 내려진 뒤 죽었으나 경찰은 찍어 둔 동영상과 사진을 수산연구소로 보내 정확한 어종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동아일보, 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