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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년 연속 유럽 출산율 1위..출산장려책 효과 |
2008-01-17 14:3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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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2명 중 1명은 사생아
프랑스가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아일랜드를 제치고 유럽에서 출산율 1위 국가에 랭크됐다. 그러나 새로 태어난 아이 2명 중 1명은 사생아로 집계돼 결혼을 기피하는 혼외 커플의 출산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작년 출산율이 여성 1인당 1.98명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 평균 1.5명은 물론 아일랜드의 1.90명을 웃돌아 유럽의 출산 챔피언국 자리를 지켰다고 AFP 통신이 국립통계청(INSEE)의 인구센서스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라 2006년 처음으로 아일랜드를 제친 프랑스는 2년 연속으로 유럽 최고의 출산율을 보인 국가로 기록됐다. 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일컫는다. 지난해 프랑스의 신생아 수는 2006년의 83만명에 비해 약간 떨어진 81만5천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50.5%가 결혼하지 않은 미혼 커플의 아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에서 사생아 비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수치는 1965년 5.9%에 그쳤던 사생아 비율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이며, 2006년의 48.4%에 비해서도 많아진 것이다. 프랑스가 이처럼 유럽내 최고의 출산율을 보이는 것은 출산과 양육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정부가 자녀 수에 따라 가족 수당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출산 대책을 강구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INSEE측은 이와함께 미혼 커플 출산율의 증가는 1999년 제정된 '시민연대협약에 관한 법'(PACS)에 따라 혼외 커플에게도 자녀 양육이나 사회보장에서 법적인 부부와 똑같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프랑스의 인구는 해외영토를 포함해 올해 1월1일 현재 6천375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7개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독일(8천230만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높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인구 고령화는 가속화해 이날 현재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16.3%를 차지해 1994년의 15%에 비해 1.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출산율은 2006년 기준 1.1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2007년에는 이보다 높은 1.2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1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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