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올라갈까’.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공사 중인 버즈 두바이 빌딩이 158층 598.5m로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이 건물은 이미 지난해 7월 21일 당시 세계 최고층이었던 타이베이의 101빌딩(508m)을 제치고 최고층 빌딩의 자리에 등극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국영부동산 개발사인 이마르 측은 버즈 두바이보다 더 높은 건물의 출현을 꺼려 2009년까지 지상 160층 이상, 800m 이상의 층고와 높이로 건설한다는 것 외에 자세한 층수와 높이를 밝히지 않고 있다. 버즈 두바이는 두바이 고유의 사막꽃에 이슬람 건축양식을 접목시킨 나선형 패턴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두바이 경제를 상징하도록 설계됐다.
(연합뉴스, 1월 7일)